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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인도시장 공략 위해 이재용 부회장 힘 실어 줄 필요

기사승인 2018.07.09  19: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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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인구의 인도시장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연스럽게 처음 만나게 되면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다음 행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는 재계서열 1위 삼성전자의 수장인 이 부회장과의 만남에 대해 애써 의미를 축소하는 분위기지만 재계는 이번 만남을 통해 어떻게든 국가적 경제위기를 해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라는데 입을 모은다. 과연 이번 만남 후 문재인 정부 하반기 경제기조의 변화와 삼성의 미래 신사업 행보가 어떤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까?

때마침 미중 무역전쟁의 위기가 찾아오면서 인도 시장의 잠재성이 국가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그래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인도 국빈방문 둘째 날인 9일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생산기지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문 정부와 삼성전자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지는 만큼 이번 회동이 정부와 재계와의 관계회복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하반기와 집권 중후반기 경제 문제가 가장 큰 걱정거리이고 삼성전자나 이 부회장은 여론과 검경의 법적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신사업 전략을 확실히 해야 할 상황이기 때이다.

특히 이번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방문은 높은 첨단과학 기술 수준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응용기술과 상업화 능력, 경제발전 경험 등을 양국과 조화롭게 접목시킬 경우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잠재력을 연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넥스트 차이나, 삼성과 대한민국의 주력 목표로 부상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정농단 재판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후 국내 행사에는 일체 얼굴을 보이지 않았지만 유럽과 일본 출장을 필두로 북미, 중국 등을 다니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이 부회장이 주목하는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부품산업, 그리고 전장산업 등 세 분야로 예측된다.

먼저 AI 분야는 유럽 특히 프랑스쪽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 봄 프랑스 등을 AI 전략의 주요 협력 거점으로 삼고자 출장을 다녀왔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AI를 주제로 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미 캐나다 토론토의 삼성전자 AI연구센터에 들러 현지 인프라를 점검하며 센터의 분발을 독려하고 돌아온 모습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최근 AI 기계독해 능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의 AI 기술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리서치는 최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최한 '마르코 기계독해 테스트', 미국 워싱턴대가 진행한 '트리비아 테스트'에서 잇따라 선두에 올랐다.

마르코와 트리비아는 미국 스탠퍼드대의 '스쿼드' 등과 함께 '세계 5대 AI 기계독해 테스트'로 꼽히는 대회로, 글로벌 IT 업체들과 각국의 유수 대학들이 참가해 첨단 AI 기술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노력의 결실들이 어떤 식으로 맺어질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AI 분야에 대한 집중적 투자와 연구가 삼성에 중요한 투자 분야가 될 것임은 분명한 일이다.

둘째, 삼성전자의 부품 산업이 나갈 방향성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을 가진 일본과 떠오르는 중국 시장이다. 지난번 일본 우시오 전기와 야자키 경영진과 차례로 만나고 화웨이와 샤오미, BBK 등 중국 거대 전자 업체와 만난 것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우시오 전기는 반도체와 LCD용 노광 램프 분야 전문기업이며 야자키는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이다.

세 번째는 전장사업이다. 세계적 전장업체 하만 인수를 주도했던 이 부회장이 일본의 혁신적인 전장사업 기업들과 만나 새로운 플랫폼 전략에 나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여기에 인도 시장이 다음 대상에 올랐다. 약 13억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대한민국 경제계와 삼성전자가 주목하는 확실한 다음 시장이다. 이를 잡을 수만 있다면 미중 무역전쟁의 위기를 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전세계 각국의 리더와 기업들이 인도를 노리고 있다.

인도로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가 적극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고 때마침 문대통령이 인도 방문이 실현되어 한국 인도 경제협력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는 것도 좋은 모습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삼성의 시장 장악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현대나 포스코 등도 비슷한 처지다. 중국과 베트남의 대기업 등 추격자 그룹이 인도 시장을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이미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인도 시장의 '이반'을 조기에 방어하고 시장 연쇄 동요를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래서 인도 시장은 정부는 물론이고 삼성을 비롯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장 주력해야 할 분야이며 무엇보다 시기를 놓치지 말고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만큼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가는 지혜를 보여야 할 때다.

백용선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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