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블록체인 업계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2018 블록체인 세계대회’가 오는 7월 3일 이탈리아 로마의 쉐라톤 호텔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홍콩블록체인기금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이번 로마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 도시에서 매년 순환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첫 대회에는 블록체인기술회사와 저명 투자기업, 가상화폐 거래소, 미디어업체 대표 등 관계자 300여명의 참석이 예정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해시파워를 보유한 엑사글로벌과 미디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인 엑사랩(이재현 대표) 등이 주최측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
또한 동남아·중국·북미·남미·유럽의 블록체인 연구학회 등이 협력업체로 참여하며 몰타 전 중앙은행장 알프레드 발다키노 박사, 북경대학 임대위 박사, 중국창업투자고문 제이슨 루, 유럽은행 전문가, 중국 POC 창시자, 후오비 거래소, 바이낸스 거래소 고위관계자 등도 주요 초정 게스트로 행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홍콩블록체인기금회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단순한 기술혁명만이 아닌 신흥 경제와 전통 경제, 금융업, 시장패턴을 전복할 중요한 변화로 받아 들여야 한다”며 “블록체인 세계대회는 블록체인 기술의 파도가 몰아치는 시점에서 유럽 금융의 중심지 하나이자 우수 과학기술형 기업과 세계 최고 벤처 투자사가 운집해 있는 로마에서 블록체인 업계의 새로운 발전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길태 기자 gtjoo82@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