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1일까지 대상기업 공모, 주식·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방식 투자
우리은행이 혁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를 단행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오는 7월 11일까지 ‘우리은행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을 추진 중인 기업들에 대한 여신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법인설립일 기준 창업 7년 이내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도소매업, 숙박, 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기술성, 사업성 평가 등 내부 심사를 거쳐 올해 9월초까지 수개의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연말까지 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방식으로 기업당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 예금·대출 금리 우대, 후속 투자 유치, 신사업 파트너 우선 검토 등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대한 지속적 직접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와 관련해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 세부사항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의 ‘우리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