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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총 3.6조원에 이통3사 낙찰...SKT·KT ‘만족’ LGU+ ‘실리’

기사승인 2018.06.19  16: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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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지난 15일부터 시행한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2일차인 지난 18일 총 낙찰가 3조6,183억원으로 종료됐다.

이번 경매는 3.5㎓, 28㎓ 대역 모두 주파수 양을 결정하는 1단계(클락입찰 방식)와 주파수 위치를 결정하는 2단계(밀봉입찰 방식)로 진행됐으며, 1단계와 2단계의 낙찰가를 합쳐 총 낙찰가가 결정됐다.

경매 결과 3.5㎓ 대역은 9번째 라운드에서 1단계가 종료됐고 블록당 968억원에 SK텔레콤과 KT가 각 100㎒폭, LG유플러스가 80㎒폭을 할당받았다.

이어 실시된 2단계 위치 결정에서는 LG유플러스 3.42∼3.5㎓, KT 3.5∼3.6㎓, SKT 3.6∼3.7㎓ 순으로 결정됐다.

1·2단계를 더한 3.5㎓ 대역의 최종 낙찰가는 SKT 1조2,185억원, KT 9,680억원, LG유플러스 8,095억원이다.

28㎓ 대역의 경우 1번째 라운드에서 1단계가 종료됐다. 블록당 259억원에 이동통신 3사가 공히 800㎒폭씩 할당 받았다.

2단계 위치 결정 결과에서는 KT 26.5∼27.3㎓, LG유플러스 27.3∼28.1㎓, SKT 28.1∼28.9㎓ 순으로 정해졌다.

28㎓ 대역의 최종 낙찰가는 SKT 2,073억원, KT 2,078억원, LG유플러스 2,072억원이다.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우리나라는 5G 이동통신에 필수적인 중대역(3.5㎓)과 초고대역(28㎓) 주파수를 동시 할당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또한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등 5G에 기반한 다양한 혁신과 도전에 본격 나설 수 있는 최적 환경을 갖춘 만큼 5G 상용화와 관련 서비스 개발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앞서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5G 주파수 경매 결과에 대해 KT와 SKT는 만족한다는 반응을, LG유플러스는 실리를 취할 수 있는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중 LG유플러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주파수 폭을 낙찰 받았지만 데이터 트래픽이 집중되는 핫스팟 지역은 할당받은 28㎓ 주파수를 통해 고객들이 충분히 5G 속도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3.5㎓에서 A블록을 할당 받았기 때문에 추후 100㎒로 확대할 수 있는 확장성 좋은 대역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어 미래 주파수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인 선택이었다고 자평했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전파정책국장은 “각 통신사업자들이 5G의 선도자가 되려는 의지와 5G 시장에 대한 전망, 투자비 부담 등을 종합 고려해 합리적으로 선택한 결과로 본다”며 “할당된 5G 주파수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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