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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도약 '청신호'

기사승인 2018.06.14  17: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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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발트 가격하락 전환,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 개선 기대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김형진)가 올해 삼성SDI(대표이사 전영현)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4.7% 오른 1.48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7.4% 상향했다.

현재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 2016년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006년의 1.9%에서 2.7%p 증가한 4.6% 불과하다.

신한금투 소현철 연구원은 “이 같은 정부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태양광 모듈은 물론 ESS 배터리 설치가 필수”이라며 “이에 힘입어 올해 삼성SDI의 ESS용 배터리 매출액이 1.48조원에 이르고 내년에는 다시 36.5% 늘어난 2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소 연구원은 이어 “향후 남북관계가 진전될 경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이 가장 빨리 진행될 전망”이라며 “지난 2013년 김정은 정권이 재생에네르기법을 제정한 뒤 병원, 학교 등 공공건물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해 ESS용 배터리 수요 고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소 연구원은 최근 2차전지의 핵심소재로 쓰이는 코발트 가격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의 수익성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1일 기준 코발트 가격은 톤당 3만2,734달러였지만 올해 3월 26일 9만4,050달러로 187% 급등했다가 최근 8만2,250달러로 고점대비 12.5% 하락한 상태다.

소 연구원은 “이는 전세계 코발트 생산물량의 60%를 차지하는 콩고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삼성SDI와 LG화학은 직접 광산을 개발하며 코발트 사용비중을 축소하고 있어 내년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의 영업적자가 올해의 1,970억원 대비 1,270억원 감소한 700억원까지 축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72.2% 오른 1,240억원으로 컨센서 1,1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7.4%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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