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CTO 기술협의회서 강조...CTO 10여명과 LS엠트론 현장경영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5일 LS엠트론 전주사업장에서 열린 CTO 기술협의회에서 전략 과제를 보고받고 있다. (사진=LS그룹) |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이학성 LS 사장(CTO·최고기술책임자), 김연수 LS엠트론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TO 10여명과 함께 지난 5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LS엠트론 전주사업장을 방문해 트랙터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그룹 연구개발(R&D) 전략과 디지털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기술협의회를 갖는 등 현장 경영을 펼쳤다.
LS그룹은 현장을 중시하는 구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술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LS전선 구미사업장, LS산전 청주사업장, E1 여수기지 등에 이어 이번에 전주사업장을 방문한 구 회장과 CTO들은 LS엠트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 중인 가상현실(VR), 3D 프린팅, 원격진단 서비스 기술의 생산·개발현장 적용 계획과 경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자율주행 트랙터, 드론 기술 등의 시연과 주력 사업인 트랙터 조립, 엔진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열린 기술협의회에서 구 회장은 각사 CTO들의 전략 과제를 보고 받고 “오늘 연구개발과 생산 현장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스피드업’과 ‘디지털 전환’이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봤다“며, “CTO들이 주축이 되어 외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오픈이노베이션 등 스마트 연구개발로 디지털에 강한 LS로의 혁신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5일 LS엠트론 전주사업장에서 영국에 공급하는 소형 트랙터를 직접 운전해보고 있다. (사진=LS그룹) |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