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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레이더·AI 스타트업 메타웨이브에 지분 투자

기사승인 2018.05.16  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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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용 첨단 레이더 기술 공동개발 계기 마련

 

현대자동차가 미래 자율주행 기술 선도를 위한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미국의 레이더 개발 스타트업 메타웨이브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실리콘 밸리에 설립된 메타웨이브는 자율주행차용 레이더와 인공지능(AI)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면서 ‘미국판 모빌아이’로 불리며 급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눈’에 해당하는 첨단 레이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메타웨이브의 1,000만 달러 규모 자금조달 B 라운드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투자 유치로, 현대차가 비교적 초기에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협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메타웨이브는 기존 레이더보다 정확도와 사물 인지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차세대 레이더 개발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인공 메타물질(Metamaterial)을 활용해 생성한 전자기파로 구현하는 초고속, 고해상도 레이더가 그것이다. 이 레이더가 개발되면 한층 고도화된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이에 현대차는 메타웨이브와 적극적 협업을 모색,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센서 부품에 대한 기술 내재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레이더 공동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현대모비스, 현대오트론 등 계열사들을 적극 참여시켜 그룹 차원의 미래기술 개발 역량을 배가한다는 복안이다.

메타웨이브에 대한 현대차의 투자를 주도한 미국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의 존 서 상무는 “메타웨이브의 핵심 기술들이 미래 현대차 자율주행 플랫폼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모빌리티 등 미래 신사업 분야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센서 시장은 지난 2016년 110억 달러에서 연평균 13.7%의 성장을 지속해 오는 2022년 230억 달러 규모로 확대가 예상된다. 이중 차량용 카메라 시장 77억 달러, 레이더 시장 62억 달러 등 두 부품이 전체 센서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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