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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분기 영업이익 936억원...전년대비 133.1% 증가

기사승인 2018.05.15  16: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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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액도 13.7% 확대...한국·베트남 ‘성장’, 중국 ‘회복’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15일 사업회사 오리온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5,163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분할 이전인 전년 동기의 식품사업부문 실적 대비 매출액은 13.7%, 영업이익은 133.1% 성장한 수치로 지난해의 중국 사드 여파를 극복하고 실적 정상화의 시동을 건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오리온 한국 법인은 ‘꼬북칩’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및 ‘후레쉬베리’ 봄 한정판 등 파이류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5.7%의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200만 봉을 돌파한 꼬북칩은 지난 1월 생산량을 2배로 늘리고 신제품 새우맛을 출시하면서 월 매출 50억원대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 시즌에 ‘마켓오 리얼초콜릿’, ‘마이구미’, ‘핫브레이크’ 등이 선전하면서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2분기에도 2년 만의 재출시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태양의 맛 썬’을 통해 스낵 라인업을 강화하고, 신제품 ‘생크림파이’로 파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성장동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프리미엄 디저트 초코파이 전문 매장인 ‘초코파이 하우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디저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래놀라’를 중심으로 간편대용식 사업을 본격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사드 사태 이후 지속 진행해 온 사업 구조개선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발현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49억원 적자에서 489억 원 흑자로 전환됐다. 중국법인의 대표 브랜드인 초코파이의 매출도 30% 이상 성장하며 사드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2분기에는 ‘랑리거랑’(꼬북칩), ‘초코파이 딸기맛’, ‘마이구미’ 등 글로벌 전략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베트남 법인의 경우 현지화 기준 18.2% 성장을 이뤘다.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초코파이가 신제품(초코파이 다크) 합세로 고성장세를 이어갔으며, ‘고래밥’의 매출 호조로 비스킷류 매출이 53% 늘었다.

다만 러시아 법인은 현지화 기준 -36.1%(약 69억원)의 역성장을 보였다. 모스크바 등 서부지역 딜러 교체와 영업망 재구축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공백 때문으로, 하반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한 구조개선을 통해 매출 정상화와 수익성 제고를 지속 추구하는 한편, 간편대용식과 디저트사업 등 신규 사업 안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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