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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베트남 화물차 휴게소 사업 진출

기사승인 2018.04.18  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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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최대 항만운영∙물류사와 합작사 설립, 호치민 인근에 2개 휴게소 운영

 

SK에너지가 화물차 휴게소 사업의 첫 해외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K에너지(대표이사 사장 조경목)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깟 라이 터미널에서 베트남 최대 항만운영·물류사인 사이공 뉴포트(SNP)와 화물차 휴게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에너지의 화물차 휴게소는 화물차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거나 하역 대기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과 주차·정비·주유 등 화물운송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시설물로, 국내에서 틈새시장 전략으로 도입해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해외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각각 50%의 지분으로 합작회사를 설립, 오는 2019년 말까지 호치민시 인근에 2개의 화물차 휴게소를 건설해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SNP의 항만 인프라와 연계해 베트남 전역으로 화물차 휴게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현지 화물차휴게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는데, SK에너지의 화물차휴게소 사업 경험과 역량에 SNP의 항만·물류 인프라가 더해져 상당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은 최근 눈부신 경제 성장에 따른 화물차와 화물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부족, 교통 체증 심화, 화물∙유류 도난, 운전자 편의시설 부족 등 인프라 부족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지난해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직접 관계부처 등에 물류 문제 해결을 지시하는 등 정부에서 적극 관심을 갖고 해법 찾기에 나선 상태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내트럭하우스의 글로벌 확장은 물론 SK의 공유 인프라와도 궤를 같이 한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성장을 통한 경제적 가치는 물론, 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영역을 베트남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SK그룹이 사업 추진을 강화하고 있는 동남아 성장 시장의 핵심지역으로,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11월 베트남을 직접 방문해 응웬 총리를 만나 베트남의 장기적 성장에 필요한 협력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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