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권오준 포스코 회장 전격 사의 표명...후임 선임절차 착수

기사승인 2018.04.18  14:18:27

공유
default_news_ad2

- 18일 임시이사회서 표명, 사내외 후보군 심사 후 후임 선임 예정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임시이사회에서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차기CEO의 선임절차에 즉각 착수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100년 기업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CEO를 맡는 게 좋겠다”며 사내외 이사진들에게 사의를 밝혔다.

이사들의 거듭된 사의 철회 요청에도 권오준 회장이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후임 CEO 선임의 첫 단계인 CEO 승계 카운슬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포스코 관계자에 의하면 승계 카운슬 1차 회의가 열리는 내주 초쯤 구체적인 CEO 선임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CEO 승계 카운슬은 이사회 의장,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 사외이사 5명과 현직 CEO로 구성되며 기존 내부 핵심 인재 육성시스템을 통해 육성된 내부 인재와 외부 서치 펌 등에서 외부인재를 발굴해 이사회에 제안하게 된다.

이후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대상을 선정한 뒤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군의 자격을 심사하게 된다. 그리고 이사회를 다시 개최해 후보를 확정하고,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이 되는 사내이사를 선임한다. 마지막으로 주총 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을 선임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정상적인 CEO 선임 시에는 주총 개최 3개월 전부터 CEO 선임절차가 진행되지만 이번의 경우 임기가 남은 권오준 회장의 사의 표명으로 업무공백이 우려되는 특수한 상황이라 선임 기간 축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포스코는 승계카운슬과 이사회 등 각종 의사기구를 빈번히 가동함으로써 최적의 후보를 발굴, 가급적 이른 기간 내에 임시주총을 통해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주주이익과 국민 및 국가 산업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기존에 마련된 내부 선임절차를 엄정히 준수하는 동시에 국민의 기대를 감안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절차는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권오준 회장은 이사회로부터 CEO 공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CEO 후보군 육성프로그램상의 책무이행을 위해 후임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CEO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받아 이를 수락했다. 이에 차기 CEO 선임 때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오준 회장은 피로 누적으로 건강검진에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조언이 있었고, 최근 창립 50주년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다음 50년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변에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며 “정치권의 압력설이나 검찰 내사설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가장 많이 본 뉴스

1 2 3 4 5
item45
ad42

재미있는 테크월드

item47

핫&이슈

ad41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패밀리 제휴업체 Click 하세요!
ad40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