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우버 자율주행차 사망사고가 발생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사망케 한 첫 사례로 보인다”며 우버는 템페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 토론토 등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일시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에릭 웨이스 대변인은 현지에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보행자가 횡단보도 바깥쪽으로 건너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자율주행 모드에서 차량이 보행자 주의가 필요한 구역이 아닌 것으로 인식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듀크 대학의 로보틱스 전문가 미시 커밍스는 워싱턴포스트(WP)에 “운전자 없는 차량 운행 기술의 급격한 전환은 위험하다”며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자율주행차 운행에 관한 분명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WSJ는 “자동차 업계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이번 사고로 당국의 규제와 감시가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어진 기자 eojin_kim@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