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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반기 1,150명 채용…AI 활용 공정성·객관성 높여

기사승인 2018.03.19  1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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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 유지...20일부터 접수

 

롯데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 기조를 이어간다.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오는 20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0개사며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350명 등 총 1,150명 규모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다.

롯데는 이번 채용부터 백화점, 마트, 정보통신 등 일부 계열사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전형에 활용함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능력중심 채용에 더욱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AI는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함으로써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인재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롯데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기존 서류전형 평가방법을 병행하고, AI의 심사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물론 타인의 자기소개서를 표절할 경우 불이익이 가해진다.

특히 롯데그룹은 이번 채용에서도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함께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가 유통·서비스 분야에 더해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규모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며 “공고에서부터 직무별 앨탭검사 유형과 회사별 면접유형을 공개해 지원자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채용정보 전달을 강화하는 한편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시스템을 구현해 역량과 도전정신을 가진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신입공채 선발시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넓혔으며 2015년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 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켰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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