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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 백내장 수술후 항염 점안제 전임상 돌입

기사승인 2018.03.19  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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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까지 임상 샘플 제작, 내년 하반기 임상 개시

 

코스닥 상장 바이오·IT기업 현대아이비티(대표 오상기)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백내장 수술 후 항염제로 사용되는 하이드로 코티손계 항염증 약물 ‘덱사메타손 소듐 포스페이트’ 담지 점안제를 독자 약물전달체 기술로 개발, 최근 협력기관과 함께 상용화를 위한 전임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아이비티는 개량신약 허가를 위해 위탁제조업체 한국콜마, 전임상시험기관 켐온과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9월까지 한국콜마에서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국제기준(GMP) 등급의 임상 샘플 제작을 마치고 6개월간 안정성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3월까지 켐온에서의 전임상 시험을 거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과 미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내년 하반기 중 임상 3상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현대아이비티는 이번 점안제 개발 프로젝트가 정부 정책과제로 진행된데다 개량신약이 임상기간이 짧고 임상성공 확률도 높아 조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드로 코티손계 약물은 염증 억제에 범용적으로 사용되지만 면역체계 교란에 대한 부작용 때문에 사용량이나 기간에 제한이 있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하지만 현대아이비티가 개발한 약물전달체 기술은 서울대병원에서의 효능효과 검증실험 결과, 사용량을 4분의 1로 줄여도 염증제어 효과가 향상됐고 24시간 동일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평가돼 효능 효과는 높이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덱사메타손 소듐 포스페이트 개발에 적용된 기반기술은 다양한 하이드로 코티손계 약물에 응용 가능한 양산기술로 백내장, 녹내장, 황반병성 등 국소시용(topical application) 안질환제는 물론 일반 경피용 제제에도 적용할 수 있을 만큼 확장성이 매우 크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체내 약물흡수율을 높인 약물전달체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244억 달러에서 연평균 4%씩 확대돼 오는 2025년 343억 달러 규모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이한수 기자 hslee@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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