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청정기·제습기 기존 20개국 이어 연내 10개국 추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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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첨병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20일 LG전자는 올해 내에 일본, 태국 등 약 10개 국가에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런칭한 LG 퓨리케어 브랜드는 지난해까지 총 20개국에 진출했는데, 이번 10개국 추가 출시로 글로벌 공기청정기·제습기 시장에서 더욱 공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퓨리케어 브랜드의 대표주자는 바로 360도 전 방향으로 공기청정이 가능한 ‘원통형 디자인’과 깨끗해진 공기를 더 멀리 보내주는 ‘클린부스터’를 채용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다. 지난해 해외시장 출시 이후 전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해외 매출이 2016년 대비 3배가량 증가했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도의 경우 퓨리케어 360° 출시에 힘입어 지난해 LG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확대됐으며, 올 1월에만 지난해 상반기를 능가하는 매출실적을 거두고 있다. 대만에서도 지난해 LG 퓨리케어 매출을 2배나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중국, 대만, 인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미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진출해 연말까지 출시국가를 총 25개국으로 늘릴 방침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지난 2015년 퓨리케어 브랜드 런칭 당시 선언했던 3년 내 30개국 출시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며 “퓨리케어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해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지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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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4종. |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