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성장세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
GC녹십자엠에스가 22일 지난 2017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총 9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 실적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사업 부문의 실적 증가에 수출 호조세가 더해진 결과라는 게 GS녹십자엠에스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GC녹십자엠에스의 수출 부문은 혈당측정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67%의 성장을 구가했다. 국내 매출 역시 혈액투석액 제조사업 확대에 따라 지난해 수준을 소폭 상회했다.
다만 재고자산 정리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매출 향상에 비해 영업이익 지표 개선 폭은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연결 대상 자회사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수출 성장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제품 출시로 혈당과 혈액투석액 사업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C녹십자엠에스 2017년 경영실적 (단위: 천원, %) |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