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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 계열거래 단절로 일감몰아주기 원천 봉쇄...3월내 순환출자 해소

기사승인 2018.01.15  12: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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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조사 관련 선제적 경영쇄신 계획 발표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림그룹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및 부당 내부거래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림그룹이 경영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선제적 자정 조치가 향후 발표될 공정위의 조사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림그룹(부회장 이해욱)은 지난 14일 일감몰아주기 원천 봉쇄와 순환출자 해소, 상생 협력을 3대 축으로 하는 경영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시책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윤리적이고 투명한 기업경영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화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는 게 이번 경영쇄신 추진의 변이다.

먼저 대림그룹은 이해욱 부회장 등 개인주주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오너회사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계열거래 단절·개선 등의 고강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신규 계열거래를 전면 중단하고 법령상 허용되는 필수불가결한 계열거래를 제외하면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기존 계열거래도 거래를 단절하거나 외부 사례를 참고해 거래조건을 변경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존 수의계약 거래도 경쟁입찰로 변경해 외부업체와 중소기업 등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대림그룹은 이해욱 부회장 등 대주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에이플러스디 지분을 정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상반기 내에 법적 검토를 거쳐 처분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열거래로 인한 일감몰아주기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정관 변경을 거쳐 전 계열사 내에 내부거래를 점검·감시하는 내부거래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공식화할 방침이다.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도 대림그룹은 그룹 내 순환출자를 올해 1분기 내에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천명했다. 오라관광이 보유하고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4.32%를 처분하는 방식으로 ‘대림코퍼레이션-대림산업-오라관광-대림코퍼레이션’으로 연결되는 현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상생 협력의 경우 하도급법 및 관련 제반 가이드라인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자 하도급 심의위원회에 심사권하는 보장해 기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 관점의 협력사 경영체질 강화를 목표로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 협력사 재무지원을 강화하고 저가심의 심사기준을 강화해 ‘최저가’가 아닌 ‘최적가’ 낙찰을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9월 부당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대림코퍼레이션 사무실 등지에서 대림그룹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다.

대림그룹 순환출자 해소 방안.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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