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은 초기투자로 계절적 영향 없이 안정적 수익 창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여성창업의 붐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여성창업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분야는 카페다.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무난하게 창업할 수 있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페는 여름 성수기가 지나 겨울이 오면 방문 고객과 테이크아웃 고객 모두가 줄면서 안정적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계절적 영향에서 벗어나 꾸준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여성 창업 아이템으로 분식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김밥’만 해도 여성 예비창업주의 비율이 무려 80%에 이른다. 사계절 내내 사랑 받는 메뉴구성으로 꾸준한 고객 유치가 이뤄지면서 여성 예비창업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높은 매출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큰 메리트로 꼽힌다.
얌샘김밥 관계자는 “매장 운영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며 “안양1번가, 회기역점, 연신내점의 경우 10평대 매장에서 월 5,000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는데 세 매장 모두 여성 점주가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얌샘김밥은 경기도 파주에 생산·물류센터를 운용, 전국 가맹점에 식자재와 부자재를 체계적·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렇게 제공되는 원팩 식재료를 통해 가맹점주의 조리 부담을 줄이고 원재료비 판매가를 37%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매장 수익 극대화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얌샘김밥 관계자는 “지속적 시장분석에 기반해 소비자 니즈와 사회적 트렌드를 동시에 부합시킬 수 있는 신메뉴 출시 등 브랜드 가치 및 가맹점 수익성 제고에도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과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우수 프랜차이즈상을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