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솔지 인스타그램 |
갑상선기능항진증, 안와감압술 등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될 경우에는 에너지를 필요이상으로 만들어내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체중이 줄고, 자율신경기능이 흥분되어 심장의 박출량이 많아지고 심박수 또한 빨라지게 된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적게 나오거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될 경우에는 동작이 느려지고 추위를 많이 타며 체중이 늘고 심박수도 느려지게 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 항체에 의한 자가면역질환이므로 근본적으로는 자가항체의 생성을 억제하는 치료가 있어야만 완치가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여 정상 갑상선 기능을 유지시키는 방법이 최선이다.
그레이브스병의 3대 징후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비롯해 미만성 갑상선 종대, 안구질환, 피부병을 들 수 있다. 발병 시 갑상선호르몬의 분비 과다로 인한 교감신경계 항진으로 신경과민, 심계항진(심장이 강하고 빠르게 박동하는 상태), 호흡곤란, 더위를 못 견디고, 과도한 발한, 미세한 손 떨림 등의 증상을 볼 수 있다.
안와감압술은 중증의 바세도우병이나 안와내출혈·부종 등에 의해 안와내압이 높아지면 안구가 돌출하고 각막장해나 시신경장해가 생기게 되는데 이와 같은 예에서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것은 안와감압술이 이루어진다. 간단한 것은 외안각절개법이 있고 그 밖에 안와의 측면이나 상벽을 여는 방법이 있다.
안와감압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나 전신 마취를 필요로 하고 수술 후 사시, 복시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한 기자 leejaehan@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