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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불출마' 홍정욱, 동물학대에 분노한 사연… "비겁한 도발"

기사승인 2017.12.28  21: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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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을 내놓은 가운데 그가 SNS를 통해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사연이 관심이다.


홍정욱 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셀카찍기에 이어 약물에 취한 호랑이를 때릴 수 있게 한 중국의 공원, 생명에 대한 인간의 비겁한 도발은 계속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홍정욱 서울시장 불출마 (사진=홍정욱 SNS)


해당 사진은 중국에서 학대 당하는 호랑이를 찍은 것으로 인간이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것에 분노한 것이다.


또 홍정욱 회장은 패딩 등 의류의 충전재로 쓰이는 거위털을 얻기 위한 잔인한 과정으로 악명이 자자한 C사의 행태를 동물학대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패딩 충전재로 끌려가는 거위들. 쇠덫으로 잡은 코요테 털을 써서 거센 비판을 받은 회사이기도"라고 설명했다.


최근 홍정욱 회장은 얼음이 녹고 이로 인해 삶의 터전과 먹이를 잃어 야윈 북극곰의 사진을 올리고는 "주로 얼음 위에서 물개를 사냥하는 북극곰들을 아사로 내모는 빙하의 소멸. #기후변화, 인간만이 멈출 수 있습니다"라는 글로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재한 기자 leejaehan@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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