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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T에 내용증명 발송...‘평창올림픽 중계망 관로에 무단 포설한 광케이블 철거’ 요청

기사승인 2017.12.29  17: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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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5G 시범서비스와 상용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자존심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와 SK텔레콤이 5G 시범서비스의 첫 무대가 될 평창동계올림픽의 중계망 관로를 놓고 벌이는 신경전이 심화되고 있다.

KT(회장 황창규)가 지난 21일 SK텔레콤에 “KT가 권한을 가진 평창올림픽 중계망 관로에 SKT가 무단 포설한 광케이블을 신속히 철거하라”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KT는 내용증명을 통해 “KT는 토지와 외관 소유자로부터 해당 중계망 관로의 사용권을 취득해 내관을 포설, 소유권을 취득했다”며 “내관의 사용권한이 KT에 있으므로 토지나 외관의 소유자는 사용에 대한 승낙주체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KT는 또 “SKT가 사용을 위한 협의 요청이나 사전 승낙 없이 KT의 내관에 자사의 광케이블을 무단 포설했다”면서 “이 같은 행위로 인해 막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할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KT는 지난 20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입장 발표 내용도 언급했다. 당시 조직위는 “지난 18일 강원도개발공사, KT, SKT의 임원급 협의를 진행해 SKT의 해당 광케이블을 조속히 이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SKT가 알펜시아 C지구 입구부터 스키점프대 입구 구간, 700GC 입구부터 스키점프대 입구 구간 등 2곳의 광케이블을 철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KT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SKT에 더 이상의 권리침해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또한 SKT는 국가의 대사인 평창올림픽 준비에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해 국민과 KT에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철승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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