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수출 및 금융사업 확대 기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최근 중국 북경에서 중국 최대 협동조합인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와 농식품·농자재 수출, 금융사업 등을 포함한 양국 협동조합간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농협은 농식품과 종자 수출, 비료원료(요소) 직거래를 통한 원가 절감, 금융회사 지분투자, 합자금융회사 설립 등 공소합작총사 계열사와 다방면에 걸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공소합작총사가 운영하는 연매출 67조원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공소e家’에 ‘한국관’을 개설, 농협이 모든 상품을 독점 공급키로 했다. 농협은 농협홍삼 등 8개 주력 품목을 우선 판매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한국 농협과 중국 공소합작총사는 농업인 소득과 복지 증진, 농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MOU를 매개로 양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