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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화학소재기업 케이씨아이 M&A...709억원에 지분 44% 인수

기사승인 2017.12.15  17: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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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그룹 스페셜티 케미컬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삼양그룹이 인수합병(M&A)를 포함한 개방형 혁신 가속화 전략의 일환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고부가가치 고기능 화학소재 기업 케이씨아이의 지분 인수에 나섰다.

삼양사(대표이사 박순철)는 15일 법무법인 세종에서 케이씨아이(KCI, 대표이사 윤재구·윤광호)의 최대주주인 윤재구 외 6인이 보유하던 주식 498만1,003주를 약 709억1,822만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CI도 이날 이와 동일한 내용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소식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양사는 KCI의 지분 44.2%를 보유한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삼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후 최종 매매대금 지급 과정을 거쳐 연내에 모든 거래를 매조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식매매 계약은 삼양그룹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삼양그룹은 오는 2020년 매출 5.5조원 달성을 목표로 약 2.4조원의 투자를 동반하는 성장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현재 영위하고 있는 화학, 식품,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의 글로벌화와 스페셜티(고기능 소재)화, 신사업 추진이 그 핵심이다.

특히 매출 1.9조원 규모의 화학사업의 경우 현 주력분야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강화하는 한편 고기능성 화학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삼양그룹 최근 인사에서도 스페셜티 케미컬 총괄 조직을 신설하는 등 연관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양사는 KCI 인수로 KCI의 기술과 글로벌 고객을 활용한 스페셜티 케미컬 사업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KCI는 지난 1985년 창립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KCI가 생산 중인 퍼스널 케어용 폴리머,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글로벌 선도 화학 업체와 경쟁하며 각각 시장 점유율 2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43억원 중 80% 이상이 로레알, 유니레버, P&G 등 글로벌 다국적기업에서 창출됐을 정도다.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의 추진 속도를 배가하기 위해 M&A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개방형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KCI의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스페셜티 케미컬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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