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아카데미 이어 인니 두번째 사회공헌 사업
한화생명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고 있다.
한화생명(대표이사 부회장 차남규)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자티네가라에 위치한 라와붕가 마을에 지역아동센터를 건립,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아동센터가 들어선 자티네가라 지역은 자카르타에서 가장 오래된 행정구역 중 하나로 전형적인 도심 빈민다. 인구 밀집도가 높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시설이 없어 아이들이 쉽사리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
이에 한화생명은 지역아동센터에 놀이터, 운동장 등 야외공간은 물론 도서관과 회의실, 마켓까지 설치했다. 또한 아동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위해 자카르타 주정부,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별도의 아동 발달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창업아카데미 3개소를 운영하고, 청소년 약 400명의 창업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지난 11월 베트남 박퐁, 킴쭈이에 이어 랑감 지역에 보건소 3호점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경영지원실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정신을 원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은 기자 sukim@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