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사건 (사진=EBS 화면 캡처) |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관심이다.
최근 조두순의 출소 반대 여론과 맞물려 그의 엽기적인 행각이 재조명 된 바 있다. 특히 출소를 3년 앞둔 조두순의 민낯을 14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조명하면서 해당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론은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그 이유는 재범에 대한 우려와 함께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 즉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크다. 실제 성범죄자들의 재범률은 50%가 넘으며,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의 재범률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조두순의 교화 가능성도 관심이다. 현재 법적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에게 재범예방을 위한 교육수강 또는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가 의무화돼 있다. 그러나 성인 가해자의 경우 이수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그 역시 이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조두순은 구치소에서 함께 지내다 출소한 최모 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술 때문에 전혀 기억이 없다. 난 죄가 없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해 불안감을 더했다.
이재한 기자 leejaehan@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