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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신체 접촉 없었다" 주장…영상 확인해보니

기사승인 2017.12.14  2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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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성추행 논란 장면 (사진=TV조선 캡처)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영상 속 내용은 다소 달라 진퇴양란에 처했다.

14일 허경영 전 총재 측은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허경영 전 총재가 몸이 아픈 사람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치료’를 시행하는 장면 방송 분에서는 신체접촉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허 전 총재는 에너지 치료 과정에서 여성의 가슴과 허리 등을 더듬는 등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해 허 전 총재는 "내 에너지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성추행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허경영 전 총재는 성추행 논란에 대해 "200여 명이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어떻게 여성의 몸에 손을 대겠나"라며 "내 에너지를 손끝으로 보내 환자의 옷을 통과해 면역을 불어 넣었다. 신체 접촉은 일절 없었다"고 반박했다.

허 전 총재는 해당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피해자 진술에 대해서는 "잘못된 보도"라고 일축했다. 그는 "에너지 치료는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며 "환자가 욕을 하거나, 누군가를 미워하는 등 나쁜 행동을 하면 에너지 효과가 사라진다"고 해명했다.

탐사보도 세븐 방송에서는 허경영 전 총재가 자신이 주최하는 행사 접수비로 현금만 받는 점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허 전 총재는 "2만원은 참석자들의 식대"라고 해명하며 "행사장에 신용카드 단말기가 없어서 현금을 받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허경영 전 총재는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관광료 및 강연료로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자택은 이른바 '하늘궁' 또는 '힐링궁'으로 불린다. 하늘궁 이용료는 1박에 20만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한 기자 leejaehan@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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