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3년 더 제일은행을 이끌어가게 됐다.
SC제일은행은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재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제일은행은 지난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박종복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임추위는 박 행장의 재선임에 대해 지난 2015년 1월 제일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선제적 조직 재편과 안정적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 급속히 변화하는 금융영업 환경 하에서도 실적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박 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리는 한편 소매영업 분야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디지털 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추진함으로써 제일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행장의 차기 임기는 3년이며 내년 1월 8일 시작된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