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보험공사 보유 지분 매각 주력
금융위원회가 공적자금관리 민간위원 6명을 선임했다.
금융위는 1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공적자금관리특별법에 따라 국회·법원행정처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보자 6인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민간위원은 정지만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민충기 외대 경제학부 교수, 김상준 법무법인 케이에스앤피 변호사, 황이석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박경서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박종원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등 6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18일부터 2019년 10월17일까지 공적자금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0월중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민간위원장은 첫 회의시 위원 중 선출할 예정이다. 민간위원장은 금융위원장과 공동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공적자금 운용 등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며, 현재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자산매각이 눈앞 과제다.
금융위는 “경제・금융・법률・회계 등 신규 위촉된 위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은행, 한화생명 등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 매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