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사천 ‘KCC 스위첸’ 등 대출규제, 전매제한 없어 인기
정부가 집값 안정화와 과열된 부동산시장 진정을 위해 내놓은 8.2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주요지역 주택에 대한 투자열기가 냉각되면서 규제 제외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지역들은 대출 등 금융규제는 물론 전매제한에서도 자유로워 8.2 부동산대책의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으로 경남 사천이 꼽힌다. 현재 이곳에서 잔여세대를 분양 중인 ‘사천 KCC 스위첸’의 경우 부산, 창원 등지의 거주자 투자수요가 사천, 진주지역 거주자만큼 많은 상태다.
지난 7월 견본주택 오픈 당시에도 사천 KCC 스위첸은 6.19 부동산대책의 규제사항을 전혀 적용 받지 않는 단지로 소문나면서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던 바 있다. 사천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라는 기대감에 사천은 물론 진주, 창원, 부산의 부동산 관계자들까지 장사진을 이뤘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항공 산업단지와 인접한 직주근접 주거단지를 기다리던 실수요자들과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갈 곳을 잃은 부산, 창원지역 투자수요가 몰려든 결과”라며 “특히 사천에 처음 들어서는 대규모 1군 브랜드 아파트로서 미래가치도 우수해 매력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산6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사천 KCC 스위첸은 지하 2층, 지상 19층에 28개동 총 1,738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세대가 95% 이상을 차지하며 74㎡A, 84㎡A, 102㎡ 타입의 경우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혁신평면 설계가 이뤄진다.
특히 84㎡B 타입은 사천시의 인구구성 특성과 항공산업단지 종사자의 임대수요를 고려, 한 가구의 일부를 분리해 독립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든 ‘부분 임대형’ 설계가 적용됐다.
전입신고와 별도 호실 표기는 물론 계량기, 냉난방, 수도시설의 독립 사용이 가능한데다 원룸으로만 통하는 별도 출입문을 통해 완벽하게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자가 주거와 동시에 임대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어 투자형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천 KCC 스위첸은 교육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는 전국 유명 학원들이 입점 계약을 맺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
현재 사천 KCC 스위첸은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동, 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사천읍 선인리 318-26에 위치하고 있다.
변성환 기자 shb97@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