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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카카오내비 한판 붙자!...LG U+-KT, ‘원내비’ 출시

기사승인 2017.07.20  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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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데이터 통합 통해 품질·성능 향상...양사 고객은 데이터요금 무료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T맵과 카카오내비의 양강 구도를 타파하고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와 KT(회장 황창규)가 다시 손을 맞잡았기 때문이다.

양사는 그동안 각자 보유했던 ‘U+내비’와 ‘KT내비’를 통합, ‘원내비(ONE NAVI)’라는 브랜드로 런칭한다고 20일 밝혔다.

1등 내비게이션이라는 의미가 담긴 원내비의 출시를 위해 양사는 서로 보유하고 있는 목적지 데이터, 누적 교통정보 등 주요 데이터들을 통합 제공해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고, 다양한 신규 기능들도 추가했다.

일례로 ‘교차로 안내’는 복잡한 교차로의 경로안내를 실사로 보여주던 U+내비의 ‘리얼맵’과 KT내비의 ‘리얼 사진뷰’를 업그레이드해 교차로 진출입시 동영상으로 경로를 보여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운전자들이 내비를 이용할 때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의 하나인 차선 변경 시점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지도상의 안내선 만으로는 주행에 어려움을 느꼈던 운전자들을 위해 ‘음성 안내’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고층빌딩 등 랜드마크 건물을 중심으로 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한극장을 지나서 바로 좌회전 하세요’라는 식으로 말이다.

GPS의 민감도 역시 대폭 향상됐다. 경로 이탈 시 GPS가 신속히 새 경로를 지정해 우왕좌왕하는 사태를 막아준다.

이밖에도 양사가 각자 서비스하던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목적지 도착시간을 특정하면 출발시간을 알려주는 타임머신, 블랙박스, 전국 1만여지점 교차로 실사 사진 뷰, 114 DB 기반의 목적지 및 주변 검색, 운전 중 자동 응답, 맛집 정보 등의 기능을 모두 통합 제공한다.

 

 

특히 LG유플러스와 KT 고객들은 데이터요금의 걱정 없이 원내비를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올 3월 자사 고객의 KT내비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 KT에 더해 이번에 LG유플러스도 무료화를 결정한 덕분이다.

물론 원내비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들은 앱 업데이트를 하면 자동으로 원내비가 적용된다.

LG유플러스 현준용 AI서비스사업부 전무는 “원내비는 양사의 힘이 합쳐지면서 한층 편하고 정확해졌다”며 “단순한 브랜드 통합에 그치지 않고 양사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인공지능 적용 등 지속적인 품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문정용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도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지리정보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며 “양사의 내비 통합으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미래 플랫폼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KT그룹은 이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적 관계를 맺어 왔다. 지난해 2월 양사 내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공유해 품질제고를 이룬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에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협력을 체결, 최근 세계 최초의 NB-IoT 전국망 구축에 성공한 바 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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